감사의 마음으로

계속해서 외부에서 미팅이 있었다. 커피솦에서 시원하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다. 

오랫만에 예전에 근무했던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커피솦에서 미팅을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협력할지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오래만난 사이인데 이렇게 한가지의 일로 같이 협력하자고 만난건 처음인것 같다. 

세상사는 정말 알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어른들 말씀에 헤어짐을 잘해야 한다고 하더니, 정말 사람관계는 정말 잘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나를 믿고 일을 진행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부담감을 가지게되었다. 

그래도 이렇게 믿어준다니 참 감사하다라는 감사의 마음이 생겼고, 더 잘 챙겨서 일을 진행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잘 믿는다.

사람들이 말한걸 의심없이 그대로 믿고 그것에 따라서 일을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일이 어글어 지는 일들이 많았다. 사람이 거짓말한다기 보다는 상황이 그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돈이 거짓말을 어려운 상황들을 만든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심하지 않고 진행하다보니 가끔 실망하고 신뢰를 잃어 버리는 일들이 있었다.

오늘은 다시한번 생각했다. 

이제는 사람의 말을 믿기 보다는 결과를 보고 증거를 보고 진행하자고,

오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내 주위에 아직도 많은 좋은 분들이 있고, 그분들이 나에게 기회를 준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분들의 믿음에 회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요즘들어 많이 힘들었던 내 자신에게 아주 갑진 하루였다. 

거래처 사장님 사무실에 갔다가 조화가 너무 이뻐서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