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가다보면 도로옆으로 오리들이 몰려 있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닭만큼이나 오리고기를 많이 먹는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오리고기를 한국식으로 요리해서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탕으로 먹는것은 아마도 요리시 사용되는 휴대용가스레인지등 이런 부분이 보급되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한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고, 그전에는 나무를 때서 사용했다고 하니, 아마도 이런 이유로 탕을 많이 먹은게 아닌가 싶고, 그로인해서 인에 베긴게 아닌가 싶다.
오늘 동생과 함께 오리고기를 먹고 왔다. 이 식당은 25년이 된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조금 의심이 들기는 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생말처럼 유명하다고 하면 분명 식당에 고객들로 꽉 차야 하는데, 거의 손님이 없었다.
낮에 손님들이 많은건가 아니면 조금 늦은 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오는건가????
식당을 나올때쯤 인도에 테이블셋팅을 하는걸 보고, 아마도 조금 늦은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유명하고 맛있는 집을 골라 다니는 동생이기 때문에 아마도 맞을 거라는 생각은 했다.
탕은 일반적으로 먹는 탕과 조금 달랐다. 뭔가 조금 맛이 덜 강했다.
강하기 보다는 은근한 맛이였다. 고기의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왔다.
고기보다 탕안에 들어있는 돼지감자만 골라먹어서 고기가 많이 남았다.
우리나라 통닭이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으로 분리된다면,
베트남에서 오리는 탕과 구이 이렇게 분리되는것 같다.
오늘 탕과 구이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탕보다는 구이를 좋아한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 오리를 튀겨서 양념을 해줬는데, 양념 맛이 스테이크소스와 같았다. 양념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너무 잘되어있었다. 정말 많이 먹은것 같다. 한마리를 두개로 나눴는데, 내 앞에 있는 반마리를 내가 거의 다 먹은것 같다.
와~~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보통은 오리를 숫불에 구어서 먹는데, 이 식당은 오리를 기름에 튀겨서 양념을 한것 같다. 우리나라 양념치킨처럼
소스를 듬북 뿌려줬는데, 너무 맛있었다.
2층에서 식사를 하고 내려오다보니, 양념한 볼을 봤다. 그래서 찍어 봤다. 꼭 우리나라 양념치킨하듯이 양념을 하는것 같다.
127번지 Kim ma. 다음에 편안하게 다시 한번와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다.
이곳은 페인트를 파는곳이어서, 입구에 페이트 통이 있는게 조금 색달랐다.
비오는 금요일이자 9월의 마지막 날 (2) | 2022.10.01 |
---|---|
끝물이라는 두리안 (0) | 2022.09.29 |
베트남 일반 맥주집을 가보고 싶다는 분과 함께 (0) | 2022.09.24 |
오늘의 저녁 메뉴는 닭 (0) | 2022.09.15 |
Phở Thin (0) |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