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
나는 한국사람들보다는 베트남사람들을 더 많이 아는 것 같다.
오늘은 예전에 학원에서 만났던 한국사람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쳐 주던 선생님 가족과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도움을 주신 현재 베트남대학에서 강의를 하시는 분과 유학업을 하고 계시는 분이 같이 한 저녁식사였다.
서로서로 조금 낯설어하는 자리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자리였다.
서로서로 알면 좋을 것 같고, 좋은 만남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서로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좀 많이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함께한다는 것은 더 좋은 일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나에게도 이런 자리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근무할 때도 이런 일들이 많았다.
나는 서로 서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좋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알고 지내면 좋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을 같은 자리에 모이게 하는 일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도 술먹다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끔 전화해서 나오라고 연락하는 습관은 있기는 하지만 갈수록 그 횟수가 줄었었는데, 이제 다시 이런 모임을 만들어 볼까 한다. 베트남사람들도 이런 행동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
베트남 사람들도 술먹다보면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그게 바로 이렇게 서로서로 가까운 지인을 불러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올해는 좀 더 사람들과 더 가까이 지내는 한해를 만들어 봐야겠다.
식당에 제일먼저 도착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찍어본 사진
식사후 차한잔후 헤어졌다. 조용하게 다시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였다.
즐거운 시간이였다. 저녁초대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요.
집에 돌아오는 길.
베트남은 지금 구정맞이 준비중, 집안을 꾸미는 일도 시작했고, 구정에 사용할 꽃들도 미리 구입하고 있는 중이다.
벌써 구정이 다가오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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