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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의 위로가 필요한 날

한국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9.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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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의 테두리 안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원했다. 

그냥 단란한 가정안에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원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기보다는 무난하고 평탄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런 삶과 먼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선택을 했던 아니면 이렇게 밀려왔던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서있고

하루하루 많은 생각과 많은 일들을 접하고 있다.

최근에는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가 너무나 간절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아버지는 마음을 다치지 말라고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내 스스로도 나를 상처 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세상사가 어찌 내 맘대로 되겠는가

하지만 이런 이치를 알고 있음에도 가끔은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밀려올 때가 있다.

오늘은 더욱더 술 한잔이 그리운 날이였다. 

술보다는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누군가와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를 위로하고 싶었지만 그리 편안한 시간이 되지 못했다. 

내 맘이 편해야 다른것들도 편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돌아왔다.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과 만나다 보니....역시 술안주가

새로 생긴 포장마차집인데, 그래서 일까, 반찬도 너무 미약하고, 

다음에는 안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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