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예전에 한번 봤던 베트남 학생을 봤다.
아는 분 커피솦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너무나 기쁘게 맞아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퍼졌다.
나랑 같이 만들었던 김밥과 떡볶기가 너무나 맛있었다고 그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이나 밝고 정말 좋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내가 이렇게 좋은 기억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 기뻤다.
최근에 내가 동생을 도와주는 일이 있는데, 이 일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일에 무척이나 흥분해 있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부분도 좋았다.
내 주변사람들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 일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사람마다 각자 잘하는 부분이 있다.
부모들에게 어려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접하게 하라고 했던 부분이 뭔지 이해가 된다.
아이가 잘하는 것, 혹은 집중하는것을 찾아서 그것을 이끌어 준다는 것은
그게 돈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새삼 많이 느끼고 있다.
짧은 시간 미팅을 하고 점심약속장소로 갔다.
배가 고프면 정신을 못 차리는 경향이 있다.
그 고비만 넘기면 되는데, 배가 고플 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다.
오늘이 그랬다.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너무 배가 고팠다.
미팅을 하기로 한 분도 나를 보고는 배가 많이 고픈가보다고 밥 먼저 먹자고 했다.
아마도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배가 고팠다.
그래서 점심이 맛있었다.
오늘 만난 베트남동생에게 쌈밥을 어떻게 먹는지도 가르쳐주었다.
식당주인 내외는 홍대에서 쌀국수를 판매했다고 한다. 앞으로 쌀국수를 팔 계획이라고 한다.
식당을 연지 얼마 안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오픈할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잘해서 사업번창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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