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약속들은 대개 뭔가 이유가 있다.
아주 터놓고 지내는 사이도 아닌 사이에서 만남이란 분명 그 안에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만나고 헤어지면서 오늘 만나자고 한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만남보다 헤어지는 것을 더 잘하자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만남은 쉽지만 잘 헤어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정말 나가고 싶지 않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냥 집에서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피곤한 몸으로 나간 약속장소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불편하거나 뭐 특별한 거부감은 없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저녁식사를 했다.
아무래도 몸이 피곤하다보니 얼굴이 좀 굳어있지 않았나 싶다.
드라마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다 각자의 입장에서 각자가 생각한 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그게 상대방의 의도나 생각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일이 얽히고 힘들게 하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그런 일들이 드라마 속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 속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무거웠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자.
가볍게 저녁을 먹고 차를 마셨다.
몸이 안좋아서 차에 꿀을 넣은 따뜻한 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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