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없는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저녁이 길다는 것이다.
가족이 있으면 가족과 함께 이런 저런일들이 있다보니, 자기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족이 없는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 하는것 같다.
옆동에 사는 동생이 집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하자고 연락이 왔다.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칠전에는 집에 술을 담갔다.
한병에 8L라고 하는데 하나는 10월달에 마실 수 있고, 한병은 12월달에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보통 한병을 2달이면 다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집에서 이런 술을 마시지 않는 나로서는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두달만에 이 많은 술을 마셔서 없앨 수 있단 말인가?
내심 조금 걱정이 되었다.
저녁마다 술을 마시나????
좋은 사람과 즐거운 마음으로 술을 마시면 좋겠다.
맥주안주로 베이컨이랑 훈제 족발을 준비했다.
베트남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아는 분도 집에서 하이볼 한잔하고 있다고 보내준 사진
조금씩만 드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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