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은 곳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 마음이 편안해서 좋았다.
모인분들이 모두 각자의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더 없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곳은 처음 베트남와서 밤에 닭꼬치를 먹으러 왔던 곳이다. 그래서 추억이 있는 곳인데, 오늘 만난분 중 한분이 이곳에서 닭꼬치 먹고 싶다고 해서 모였다.
이 식당은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한국분들이었는데, 백종원씨가 다녀가서 아마 한국분들 사이에 소문이 났나보다.
중간에 비도와서 더 운치가 있었다.
핑계김에 비 그치면 가자고...
닭꼬치 골목은 저녁 장사만 한다.
저녁이 되면 이곳에서 굽는 냄새때문에 주위에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곳도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 걸 느꼈다. 손님이 없어 이야기 하기는 좋았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속이 탈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쪽에서 이렇게 닭부위별로 굽고 있다.
주문한 닭이 오면 어디선가 아주머니가 오셔서 먹기좋게 짤라주신다. 연세가 많으신것 같으신데....
내가 좋아하는 빵
빵을 납작하게 눌러 설탕을 발라 굽는데, 맛있다.
닭은 양념도 잘 되어있고 숫불에 구워 너무 맛있다. 우리 입맛에는 잘 맞는것 같다.
비가 오니 정말 운치 있다.
빗방물이 얼마나 큰지 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아주 크다.
학생들이 이 나무 이름이 뭔지 아냐고 물었다고 한다. 아바타 나무라고 했다며, 영화 아바타를 안 봤나고 했단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저녁이었다.
전통 소고기 쌀국수 phở bò thái lăn truyên thông (1) | 2024.08.28 |
---|---|
Bún cá chả Hải phòng (0) | 2024.08.26 |
bánh mì trứng 먹으면서 (0) | 2024.08.22 |
오늘은 새로운 맥주 안주(생선구이와 어묵) (1) | 2024.08.02 |
맛있는 소고기 쌀국수 (0) | 202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