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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맥주집에서 마음편한 맥주 한잔

베트남 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5. 4. 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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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동생을 만나 같이 맥주한잔했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왜 날씨가 이러지라고 하면서 맥주를 마셨다. 동생은 맥주보다 독주를 더 좋아한다. 집에서도 술을 마시는것 같다. 가족을 중요시하고 여자는 남편이 있어야 한다는 베트남 문화에서 여자 혼자 산다는것은 많이 고달플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밤이 길거라고 생각된다. 사람은 각자 짊어져야 할 삶의 짐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동생에게 가장 큰 짐의 무게는 결혼을 못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게 느낄 그 무게가 동생에게는 동생의 삶을 찢누르는 무게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뭐라고 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 순간만큼은 편안하게 맥주한잔 할 수 있는 이 시간을 감사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오랫만에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다.

젊은이들이 맥주 안주로 좋아하는 삼겹살 튀김과 같이 먹는 김치.

생맥주와 음식을 굽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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