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일요일 점심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날씨도 시원해서 밖에서 식사나 차를 마시기에 너무 좋은 날씨인것 같다. 이 비가 지나고 나면 더 많이 쌀쌀해질것 같다. 낮에는 그래도 반팔을 입고 다닐만 했지만, 아마 다음주 부터는 이전과 다른 날씨가 되지 않을까 싶다. 벌써 다음주면 11월달이 되기 때문이다. 하노이도 인제 점점 겨울로 들어가는것 같다. 사람들은 급하면 찾아온다. 알고 싶거나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싶을때면 무조건 달려오게 되어있다. 요즘은 사람들과 만나서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게 어렵다. 한국말이 점점 딸린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는다. 사람이 좀 어눌해진 느낌이다. 그래서 일까 만남이라는 것이 조금 두럽다. 이 식당은 쌀국수로 유명한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오면 쌀국수보다는 식사를 하는..
베트남 음식
2023. 10. 2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