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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과자(Keo lac cu do)

우석, 지민이에게

by 하노이 수다장이 2009. 9. 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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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아, 지민아

 

휴가 다녀온 직원이 사가지고 온 과자란다. 고모에게는 비누도 하나 줬어.

여기는 이렇게 휴가 다녀오면 휴가지에서 먹을 것을 사가지고 와서 직원들에게 이렇게 나눠 준단다.

그래서 고모는 또 맛있게 새로운 것들을 먹어보게 된 거지.

이 땅콩과자는 Banh Da에다 위에다 땅콩을 넣은것인데, 그렇게 딱딱하지  않고 먹기에 아주 좋아.

역시 땅콩이라 고소하고, 그렇게 달지는 않아서 먹기에 아주 좋았단다.

솔찍이 말하면 고모보다 개미들이 더 신났지. 얼마나 많은 개미들이 많은지 모른다.

 

이건 아주 쫄낏 쫄낏하고 탕콩이 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단다.

그리고 하나만 먹어도 너무 달아서 먹을 수가 없어.

고모가 생각했지. 이거 할머니가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정말 좋겠다고.

얼마나 단지...너무 달아서 계속 먹을 수가 없었거든..

근데 하나 문제가 더우니까 속에 있는 내용물들이 비닐에 달라 붙어서 띠어서 먹기가 아주 힘들었단다.

조금만 더 포장에 신경을 쓰면, 수출해도 좋을 것 같은데...맛있거든.

이런 상태에서는 비싼 가격을 받고 팔수도 없고, 외국사람들에게 파는것도 그리 쉽지 않을 것 같거든.

여하튼 여기 베트남에는 이렇게 땅콩을 이용한 특산품들이 아주 많단다....

우석이하고 지민이가 좋아할 것 같은데....

 노란색으로 포장된 건, 듀이언으로 만든 제리란다. 이것도 약간 포장이...조금 불편한데,

여행을 갔다가 오면 꼭 하나씩은 사가지고 오는것 같다.

북부에는 듀리언을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 아니여서 그런지

듀리언으로 만든 이 제리를 사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맛은 듀리언 향이 나기는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괜찮아. 하지만 고모는 개인적으로는 땅콩이 들어간 것을 더 좋아한단다.

 밑에 깨로 완전히 덥힌 건...아무래도 깨가 있어서 포장을 벗기기는 쉬었단다.

얼마나 단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단다. 이거 먹고 물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몰라.

우석이와 지민이는 당연히 맛있다고 하겠지만...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보자.

이제 환절기지...건강 유의하고, 적당한 운동 잊지 말고, 잘지내...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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