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아, 지민아.
새학기 잘 시작하고 있지?
고모도 잘 지내고 있다.
고모는 한국에서 돌아오자 마자 이사를 했어.
여기 베트남 동생들이 고모가 없는 사이에 알아봐준 아파트인데
위치도 좋고, 여러가지가 다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주인아주머니가 좀 맘에 안들어서
계약을 할까 말까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구정에 그러니까
음력 1월 1일이 되는 날
12시를 기해서 폭축을 터트리는데
올해는 아주 멋진 폭축을 구경할 수 있었다.
고모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아주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
매년 소리만 들었었는데
올해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고모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앞에서 폭축이 올라오는거야
얼마나 멋있던지.
그 다양한 모양과 모습에..
감탄과 감사의 마음이 생겼단다
올해는 아주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다는 기대도 생겼단다.
우석이, 지민이도
올해 아주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지내고,
우석이는 수학여행 잘 다녀오고...
우석이, 지민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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