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지난주 토요일에 하수관 파열로 하노이시 4개 구에 물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40,000가구라고 하는데,,,,,

2월 7일 정상적으로 물 공급이 될거라고 했는데, 저는 그리 믿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2월 8일 아침부터는 물 공급이 되어서, ,,,

물이 공급이 안되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그 정보를 모르고 일요일 아침 일찍 시장을 봐왔습니다.

그랬다가 물이 안 나와서, 그냥 나두웠더니...야채에 꽃이...너무 이쁘게 피었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다행이도 아파트 밑에 물 저장고가 있어서

우리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그 물을 이용해서, 간간히 식사 준비도 하시고

씻는것도 하신것 같습니다. 연실 물을 퍼 나르는 모습이

예전에 텔레비젼에 보았던, 우리 어릴적 모습인것 같아서, 정감 어렸습니다.

저는 두레질을 못해서, 물 한통 뜨는데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나중에는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

좋은 추억거리를 얻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정말 물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