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에 가서 한일이라고는 텔레비젼 앞에 앉아서
종영드라마를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연달아 보는것이였다.
많은 프로그램들을 보았다.
계속 연달아 보니 시간가는것도 잊어버리고 재미있게 보았던것 같다.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은것 같다.
보았자 또 하노이로 돌아오면 못 보니까???
하노이 돌아오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새우젓사러 다녀왔다.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이곳 하노이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베트남 사람들은 공중예절이 없다고.....
내가 느낀것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뭐 ......남말 할 처지는 못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게 한줄로 가는 길에....몸을 부딪치며 새치기 하는 사람들
화장실에서의 새치기등....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았다.
우리도 남말 할 처지는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외국인이 보면....우리가 베트남에서 하는 말들을 아마 그 사람들도 하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람만 많지 않았다면, 좀더 여유롭게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신선해 보이는 해산물을 보면서
맘까지 풍족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
뭘 보고 싶어도 앞에서 뒤에서 미는 바람에...
정말 오랫만에 많은 사람들 속에 서 있었던 것 같다.
너무 풍족하니까...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여하튼 이래저래 차 많이 타고 다니고, 사람 구경 많이 하고, 해산물 구경 잘하고 왔다.
대하는 아마도 베트남에서 수입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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