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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생각나는 날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3. 3.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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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생각나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아침에 살짝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나왔는데

회사근처에 오니...비가 오지 않았더라구요.

요 짧은 사이에 어디는 비가 오고 어디는 비가 안오고...

요즘 날씨가 30도를 넘고 있고..

퇴근하는 차안에서...어디에다 전화를 할까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일찍들어가 일찍 잠이나 자자 하고 가다가

우연히 동생을 만났습니다. 아싸~~~

술친구는 아니지만,,,그래도 말동무는 되니까????

편안하게 술한잔 할 수 있으니까.

술도 혼자마시면 정말 맛이 없어서....

그렇다고 불편한 사람이랑 마시면, 안 마시는만 못하고..

여하튼 편안하게 맥주 한두캔할 수 있는 동생을 만나다니....

그래서 동생집으로 갔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동생이 키운 콩나물을 다듬고....

너무 어리고 새싹이여서...근데 아주 고소했습니다. (당연히 콩인데..)

동생을 만나 저녁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함께 맥주한잔을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소고기와 콩나물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장조림은 뭐라고 해야 하나...

약간 불고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장조림이라고 하기에는 맛이...오묘했습니다.

맛은 좋았어요. 근데 그 맛을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려운 맛...

요즘 많이 먹는 반찬입니다.

Ca muoi라고 하는데, 만드는 방법에 따라 맛도 많이 다른데

오늘 먹은 것은 아주 평범한 방법으로 요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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