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깨닫는것은
"왜 인정을 안하지"라는 질문이다.
사람들은 은근히 자기에게 부딪힌 문제들을 받아들이는데 너무 인색하다.
왕년에 내가 잘나가던 사람이야, 내가 이 분야에 일인자야, 내가 젊었을때는
이런 말들을 들으면 나는 다시 물어보고 싶다.
지금은 그 옛날 잘나가던 때도 아니고 그 젊었던 그때도 아니고, 모든것이 바뀌었는데
근데 왜 자꾸 그때에 머물러서 그 이야기만 하는지
그때와 지금 모든것이 다 달라졌는데, 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과거에 매달려 있는지
옛날이야기를 하면 "그러셨어요" 라고 할 뿐, 그게 중요하지 않은데
중요한건 지금인데, 그냥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는 없는걸까?
현실을 받아들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더 좋은 생각이 날 지도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을 한다.
버릴 수 있는것도 용기이고, 받아 들일수 있는것도 용기이다.
그래서 난 이야기 하고 싶다.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약속없으면 한잔하자고 해서 갔다.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나마 내가 들어줄 수 있는 입장이여서 좋았다.
힘들때는 누군가 들어주는것 자체가 힘이 될 때도 있으니까.
오늘은 그런날이였다. 나를 돌아보게 되는 그런 날.
바나나와 고동이 좋다고 해서, 요즘 열심히 먹고 있다.
중간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결국은 박스가 왔다.....아마 박스를 채우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맥주집은 가격이 다른 비어허이 집보다는 높다.
사람들이 많고, 한쪽에서는 계속 음식을 만들고 있다.
거의 한박스 맥주를 채우고 먼저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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