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근데 어느날 불현듯이 깊이 와 닺을때가 있다. 요즘 국화차에 푹빠져있다. 은은한 향이 좋고 뜨거운물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도 보기에 너무 좋다. 뭔가 풍만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차라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이래서 사람들이 차문화에 빠지고 차와 관련된 서적이나 도기등을 구입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점점 차의 향에 빠져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른 차들도 구입을 해서 마셔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생각이 계속갈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느껴지는 이 차의 향이 마음 한구석을 뿌듯하게 채워주는게 너무 좋다.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 커피는 마셔도 마셔도 그렇게 강해지지 않는데 차는 은근히 갈수록 더 강해지는것 같다. 점점더 향에 매료되고 맛에 중독되는것 같다. 한편으로는 많이 마셔도 전혀 건강에 걱정이 되지 않는 점도 좋은것 같다.
커피를 마시다가도 국화차를 타오게 되고 커피보다는 국화차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너무 낮설지만 또 한편으로는 좋다. 이 겨울이 국화차와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다.
이런 점도 느꼈다. 서로 서로 궁합이 맞는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차를 마실때는 사람이 많이 차분해 지고 정서적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책을 보거나 안정적인 행동을 할때 차를 마시는것 같다. 커피를 마실때는 뭔가 일을하거나 집중할때 에너지를 필요로 할때 먹는것 같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인가 책을 보면서 마시는 차가 너무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참 좋다. 요즘 집중을 못하고 겉돌고 있는 나에게 스스로의 위안을 주는것 같아서 국화차를 선물해준 루이엔에게 고맙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따로 차를 마실때 사용하는 찻잔이 없다. 예전에 사용하던 컵을 찾아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국화의 향이 너무 은은하다. 이 겨울 국화차가 있어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뭔가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예전에 많이 먹던것들인것 같다.
우리가족은 김밥을 잘 싸서 먹었다. 그래서 인가 김밥을 만드는게 어렵다는 생각이 안든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가끔 김밥을 만들어 회사에도 가지고 갔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렇게 소세지가 들어간걸 아주 좋아한다. 근데 은근히 맛있다.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서 오이와 당근이 있어서 김밥을 만들어 봤다. 너무 배가 고팠나보다. 너무 많이 했다.
김밥은 아무것도 안넣어도 맛있는것 같다. 너무 많이 먹었다. 오랫만에 밥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밥이 좀 질었지만....
싸먹서 먹고 남았다. 다행이 옆동에 사는 동생이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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