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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한국제품들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0. 10. 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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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주 한국제품들을 볼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기도 하고, 또 생활수준이 높은 그러니까 외국제품을 접해 볼 기회가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중에 한곳이다 보니 한국제품, 일본제품등 외국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가 있다. 

요즘 오뚜기와 팔도라면에서 많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 음료수와 식재료들도 있다. 

이 슈퍼마켓과 시장에서는 김치도 볼 수 있다. 그 만큼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얼마전 아는 지인이 베트남에 떡볶기와 관련된 일을 물어 본적이 있다. 체인점과 인스턴트 떡볶기에 대한것이였는데, 먼저 인터넷을 찾아보니 떡볶기를 파는 가게도 많고, 인스턴트 제품도 이미 판매가 되고 있어서, 이야기를 해 줬는데, 오늘 보니 라면코너에 제법 많은 종류의 떡볶기가 있었다. 

놀라웠다.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슈퍼마켓의 라면 코너에 한국라면들이 점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베트남의 라면은 일본라면이다. 그리고 조미료도 많은 제품들이 일본제품들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모르는 일본기업들이 만드는 제품. 너무나 익숙해서 일본제품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것들.....

팔도라면 법인장님이 해주었단 말이 아직도 생각난다. 일본이 베트남에 라면을 만들어 팔때 한세대를 보고 시작했다고 한다. 사람의 인맛을 바꾸는데 한세대가 바뀌어야 한다고,,,,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처음 베트남에 왔을때는 일본제품이라는 것을 광고하는 제품들이 거의 없었다. 최근들어 사람들이 건강과 안전등을 생각하기 시작할때 광고를 통해 일본기술로 만든거라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들 그러니까 삼성휴대폰을 중심으로 혹은 엘지전자등 대기업 납품하는 기업들이 베트남에 많이 들어왔다면 일본은.......몇년전 일본 아베총리가 와서도 부탁하고 간 부분은 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일반생산기업들에 대한 부탁이였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를 늘릴거라고 .....베트남은 땅도 우리보다 크고, 인구도 거의 1억이다. 그래서 내수시장이라는 것이 형성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정부도 기업들도 대기업을 위한 생산보다는 베트남을 상대로 한 생산을 하는것이 더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는것 만큼 보인다" 진리인것 같다.

떡볶기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종류가 다양해서 놀랐다. 

 

짜장면도 여기서 만들 제품인데, 맛이 조금 다르다. 아마 베트남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서 개발된 제품인것 같다. 

베트남 사람들이 짜장면을 생각보다 더 좋아한다. 아마 맵지 않고 달짝찌근한것이 입맛에 맞는지도 모르겠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좋아한다. 라면도 나라마다 다르다라는것을 몇년전에 처음 알았다. 호주에 출시되던 라면이 이곳 슈퍼에서 팔렸다. 모르고 사가지고 왔는데 맛이 이상해서 보니 호주에서 팔려고 했던거였다. 그래서 알았다. 100% 한국제품이 있고, 조금 변형된 제품이 있다는 사실....위에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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