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길거리에서 시계 수리하기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0. 9. 24. 20:15

본문

베트남은 길거리위에서 처리되는 일들이 아주 많다. 

끼니부터 머리갂기등....그래서 상당부분 인도를 이런 자판이나 간이 식당들이 점령을 하고 있다.

당근 여기를 찾는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기 때문에 한쪽에는 오토바이가 서있는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요즘은 길거리에서 장사하는것을 금지하다보니, 많이 인도가 넓어 진것 같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기도 하다. 

집에오는 길에 시계수리점이 있어서 내려서 시계를 고쳤다. 

오래된 시계인데, 시계가 가지 않킬래 밧데리가 없어서 인가하고, 밧데리를 교환하려 갔는데, 부품이 망가졌다고 한다. 한개는 수리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하고, 하나는 시간이 걸린다고 집에 갔다가 다시 오라고 해서 고쳤다. 

젊은 친구가 앉아서 시계를 고칙로 있었는데, 두툼한 손으로 저렇게 조그마한 부품을 참 잘도 다룬다라고 생각했다. 

 

베트남에 익숙하다는것

이런 것들이 바로 내가 베트남에 익숙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들이다. 

길거리에 앉아 시계를 고치고, 자연스럽게 앉아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이런 일상적인 일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운것

얼마전에도 한국분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장 보는 모습을 보고 한국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니,,,,

그래도 좋다. 

익숙한것이 좋고, 익숙하다는 것은 편안하다는 거니까, 그래서 좋다. 

편안한게 좋으니까,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오늘은 유난히 선선해서, 오전 미팅이후로 점심식사후 거래처 사장님과 커피솦에 앉아서 이야기를 한참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건, 새로운 세계를 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언제는 흥미롭다. 오늘 거래처 사장님의 그동안 지냈던 베트남생활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에서의 일들을 들었다. 재미있었다.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본다는건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것 같다. 

좋은 관계유지를 위해 일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바람은 여기까지. 

잠깐 테스트하러 간사이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시계와 관련된것이 없는게 없다. 예전에 없었는데, 최근에 보니 집근처에 시계수리하는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