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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 먹을 냄 만들기

베트남 가정식 만들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1. 2.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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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코로나 확정자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빠르게 일을 정리하고 고향에 내려가기 시작했다. 

점점 훵해져 가는 거리를 보면서, 사람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대안을 세운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아마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다. 학교나 학원등이 다 문을 닫아서, 관련된 사람들은 고향에 일찍 내려가거나 집에서 일을 하는 중이다.  

이번 구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기에는 구정이라는 의미가 어떤지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일단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것 같다. 

 

넴은 제사나 잔치에는 빠지지 않는 음식중에 하나인것 같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서, 집에서 많이들 먹는데, 요즘은 유명한 식당에서 사가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냄이 맛있는 식당은 주문을 받아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오늘 동생과 함께 냄을 만들었다.  오전 미팅을 끝내고 가니까 혼자 앉아서 세월아 내월아 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양이 얼마나 많은지, 손도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때는 많은것 같은데, 먹기 시작하면 얼마 안된다고, 만들던 중간에 동생이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가고프다고 먼저 튀겨서 먹자고 해서, 동생이 냄을 튀기고 야채를 준비해서 점심으로 먹었다. 맛이 좋았다. 동생은 음식솜씨가 좋다. 

 

오랫만에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봤다. 재미있었다.

두가지 종류의 라이스페이퍼로 냄을 쌓다. 노랑색을 튀겨 놓으니까 더 아삭 아삭해서 좋았다. 

근데 노랑색 라이스페이퍼는 크기가 조금 작고 싸는데 조금 어려웠다. 

동생이 냄을 튀기면서 냄과 같이 먹을 야채를 준비하다보니, 조금 탔다. 많이 타지는 않았고, 밑에 조금 눌러서 조금 이쁘게 튀겨지지는 않았다. 

같이 먹을 야채

이 노랑색 라이스페이퍼는 처음봤다. 

동생이 이 라이스페이퍼가 맛있다고 해서 봤는데, 라이스페이퍼가 수공업으로 만들었는지 조금 끝이 이쁘지 않고, 크기도 조금씩 다르고, 중간 중간 찟어진것도 있었다.  

숙주와 계란을 넣기 전의 모습

양파, 당근, 버섯, 돼지고기, 새우, 파, 당면을 넣은것임.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함. 

 

구정에 집에서 튀겨먹으라고 싸주어서 집에 가지고 왔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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