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주는 교훈이나 시간이 주는 깨닫음은 그 어떤것보다 큰것 같다.
불현듯이 떠오르는 일들이 있다. 좋았던것 보다는 뭔가 미진하고 뭔가 부족했던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이렇게 한가할때면 불쑥 불쑥 생각이 나는것 같다. 그때 왜 그랬는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자꾸 뒤돌아 보게 하는것 같다.
이렇게 생각나는 것들은 항상 아쉽고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런것들을 되돌아 보면서 더 나은 인생을 꿈꾸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에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것도 좋은것 같다. 이런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 말도 이해가 된다. 아픔에는 시간만큼 좋은 약도 없는것 같다.
시간이라는 약은 정말 대단한 능력이 있는것 같다. 그 시간을 지나면서 많이 성장하고 자신을 더 단단하게 하는것 같다. 사람마다 대하는 방법, 처리하는 방법이 다 다르지만, 현명하게 잘 시간을 견디고 이겨낸 사람에게는 이 만큼 좋은 약은 없는것 같다. 살아가는데 아프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픈 시간이 있어 행복이 정말 더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것이고, 같이 공감해 줄 공감능력이 생기는 것이고, 타인을 미루어 이해 할 수 있는 마음도 여유도 생기는것이 아닐까? 이런것이 없다면 문학소설, 음악이...이런것들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아프지만 우리에게는 이겨낼 능력이 있고, 그것을 더 아름답게 표현할 능력이 또한 있으니까
갑자기 잘 헤어지지 못한 사람들이 생각났다. 만남도 중요하지만 헤어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살아 있다면 언젠가 한번쯤은 만나겠지. 만날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한 일이라는 것,
지금은 만나지 못하지만 어디에 있던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과가 참 달다.
요즘은 사과를 많이 수입해서 그런지, 사과도 일상생활속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맛도 아주 좋다.
베트남도 참 살기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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