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누룽지와 비슷한 Cơm cháy

하노이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암울하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다음주부터는 10명이상 모일 수 없는데, 저번에 5명이상 모일수 없을때보다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이나 경제적인 부분은 정말 너무나 많이 차이가 난다. 지금 베트남은 격리도 4주다. 

 

낮에도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어서, 구정때보다 더 조용하고 한가하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슈퍼마켓을 갔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시장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물건을 파는 사람도 없고 물건을 사러온 사람도 없고,

6시가 조금 넘었을 뿐인데, 거리는 상점들이 문을 닫아서 어둡고,

사람들의 이동도 없어서 정말 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베트남은 학생들의 학교 등하교길을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데려온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를 파하는 5시쯤에는 학교주변에 아이들을 마중온 부모들의 차와 오토바이로 길이 막히는데,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다고 사람들의 왕래가 없으니까,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다보니, 길거리가 텅빈 느낌이다. 

 

간식으로 먹는 것중에 전통식 과자들이 많은데, 오늘은 누룽지를 먹었다.

베트남에서는 누룽지를 먹을때 그냥 누룽지만 먹지 않는다. 아무래도 누룽지만 먹으면 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돼지고기로 요리한것을 올려서 먹는데, 돼지고기를 요리할때,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다. 생선소스도 들어가서 간이 좀 쎈편이다. 그래서 누룽지와 먹기에는 좋다. 

 

Ninh Binh에 가면 염소고기와 함께 누룽지가 유명하다. 

간식으로 좋은것 같다. 은근히 우리나라와 비슷한것들이 참 많은것 같다. 

치즈가루가 들어있었다. 요즘 베트남사람들도 치즈를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음식에 치츠가 들어있는것들이 많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