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몰랐던 일상의 행복
오랫동안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차나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지금은 닫은 상태이고,
오늘은 호치민에서 드디어 29일 0시를 기준으로 2단계로 단계를 높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심각해졌다.
하노이는 그나마 지금은 조금 안정적으로 되어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많이 두려움은 있다.
사람들은 이런 가운데에서도, 오랫동안 열지 못했던 식당들이 문을 열먼서 사람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솦에서 사람들을 만나 같이 앉아 차를 마시는 것들을 하면서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모른다.
나 또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걸 느꼈다.
평상시에는 몰랐던 너무나 무덤덤 했던 것들이 얼마나 큰 행복이였는지 다시한번 깨닫은 시간이였다.
그동안 사무실에 점심을 쌓가지고 오거나 혹은 라면을 끊여 먹는등으로 식사를 하다가
오늘은 식당에서 사가지고 와서 같이 식사를 했다. 너무 좋았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밥이 너무 많다. 다음에는 밥을 조금만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반찬은 너무 깔끔했다. 식성에 따라서 좋아하는 부분을, 그리고 고기 종류를 피해서 사가지고 왔다.
이건 나를 위해서 반찬을 선택해서 가지고 온건데....내가 고기 좋아하는 걸 아는것 같다.
반찬을 다 나에게 조금씩 덜어줘서,,,,,배가 너무 불렀다.
여과는 고혈압에 좋지만 저혈압에는 좋치가 않아서 저협압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다.
베트남 사람들은 여과를 이용한 음식들이 많다. 이렇게 계란과 볶아서 먹는 것과 돼지고기를 넣어서 삶은것등이 있는데, 나는 여과로 만든 음식은 다 좋아한다. 그렇게 쓰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다른 친구는 쓰단다.
그래서 잠깐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 미각도 좀 둔해진다고 하던데....
나도 미각이 둔해져서 맛을 잘 못 느끼는건가?
이랬든 저랬든 너무 좋았다. 밥도 반찬도 너무 맛있는 아주 행복한 점심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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