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저녁식사

날씨가 정말 정확하게 3한 4온인것 같다. 

오늘은 춥다. 체감적으로 느끼는 추위가 정말 싫을 정도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은 이 날씨에는 파카를 입어야 한다. 바람이 너무 차갑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기본, 아니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식이 아니라는 사실.

당연이 하나를 하면 그 다음에 이뤄질 일들을 생각해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리고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생각해야 할 부분들은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편으로는 다음부터 일을 할때는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다 가르쳐 주고, 그것을 준비했고 처리했는지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을 아주 뻐져리게 느꼈다. 이런것까지 챙겨야 하나 하는 것까지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처음 하는 일이라고 하면 더욱더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참 많이 내가 해야하는것이 아닌것에는 정말 관심이 없다는 것도 알았다. 

오늘은 조금 미운마음이 많이 드는 날이다. 속상하기도 하고, 맘이 아프기도 한 그런날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일을 하는데에도 배려가 있어야 한다. 

모든일에 알게 모르게 배려가 필요하다. 

내가 누군가의 도움이 혹은 배려가 필요할때, 내 주위에 누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요즘은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 같아서 맘이 많이 허전하다. 

 

감자튀김

소고기, 버섯, 열무를 넣어서 볶은 반찬

생선국

후식으로 먹었는데, 너무 달아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너무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