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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비가 오던 어느 저녁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2.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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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나오지 않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계속 해가 나오지 않는다면 우울증이 올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우울하고, 추운 날이 계속되었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한주였다. 

요즘 계속 온도가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춥다. 

하노이에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가 너무 많다보니, 한명건너 한명은 다 격리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코로나때문에 격리중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는것이 어렵다. 

미팅을 잡았다가도 코로나 때문에 격리중이라는 이유로 미팅도 못하는 등의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문득 저녁시간이 길다고 느껴져서, 간단하게 와인을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구정에 선물받은 와인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셔보았다. 좋은 친구와 같이 먹어볼려고 했는데, 그냥 혼자 먹기로 했다. 

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와인이라서 친구와 먹을려고 했는데 보관을 잘못했는지 

신맛도 너무 강하고, 그리고 다음날 너무 속이 안좋아서 혼났다. 혼자 마시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도 요즘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 마신다. 

그래서 선물로 와인을 파는 곳도 많고, 와인의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선물도 많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말린것, 치즈, 소세지

소세지는 이렇게 삶아서 먹는다. 정말 맛있다. 

훈제치즈

귀찮아서 그냥 짧게 짤라서 먹었다. 오히려 먹기 좋은것 같다. 

동생와이프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소고기를 불고기양념을 한 후에 말린거라서 말린소고기라기보다는 불고기를 먹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기름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너무나 익숙한 맛이여서 좋았고, 생각해서 이렇게 선물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감사의 마음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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