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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잊었던 감사함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2. 3. 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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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베트남에 왔을때

영어도 못하고 베트남어도 못하고

베트남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저 사람들과 아주 간단하지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는 

내가 그정도까지만 베트남어를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미팅을 다녀왔다. 

내가 통역아닌 통역을 했다. 

그때는 몰랐다. 

집에와서 생각했다.

내가 베트남어를 알아듣고 가끔은 너무 빠르게 이야기 하는 말에 조금 못 알아 들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내가 뭣같이 이야기해도(한국어식으로 이야기해도) 알아듣는 동생들을 보면서

내가 예전에 내가 바라던 일들이 이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못 알아 듣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이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알아 듣고, 대답할 수 있다는 사실

정말 감사할 일이다라는 것

그래서 오늘은 너무 감사한 날이였다. 

내가 주위에 얼마나 좋은 친구들이 있는지, 그들과 내가 어떤 사이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한 날이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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