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나에게 조금은 낮선 곳이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해서 그런지, 이따금 한국을 가면 너무 낮설고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한국에 가면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올 날을 생각하는게 지금의 나의 모습이다.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하다 보니 더욱더 이런 낮선 느낌이 더 강하게 느겨졌던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서 보는 한국, 나에게 있어서 한국은 가까우면서도 먼 곳이 되었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 조카와 함께 영화사사회에 다녀왔다.
조카와 추억이 많치 않아서 항상 안타까운 면이 있는데, 의도치 않게 조카가 영화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조카와 함께 영화를 보러가게 되었다. 즐거운 시간이였다. 조금 마음 무거운 일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조카는 나에게 사진을 찍을때 항상 정사각형태로 사진을 찍는 다고 이야기를 했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내가 사진을 찍는 형식은 거의 정사각형이였다.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듣고 보니 "그렇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고, 사진찍는것 뿐만이 아니라 내 사고방식도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이런 곳에서도 내 사고 방식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카가 사진을 정사각형으로 찍는다고 이야기 했던 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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