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저녁에 맥주한잔하자고, 나를 많이 챙겨주고 걱정해 주는 동생이라서 부담없이 저녁에 같이 맥주를 한잔 했다.
같이 현장에 다녔고, 내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어서 내 통역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었던 아주 가까웠던 동생이다.
지금은 회사를 옮기면서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주 만나고 같이 희노애락을 나누는 사이다.
그래서 고마웠다.
잊지 않고 챙겨주는 동생이 고맙웠다. 가끔 집에 맥주가 많다고 해서 집으로 불러 같이 맥주한잔하기도 한다.
그 정도로 가깝다. 식구들하고도 가까워서 정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든다.
뭐 있으면 주고 싶은 그런 동생
비가와서 그나마 시원해서 야외에서 맥주 마시기에 아주 좋았다.
동생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머리.....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돼지고기 특유의 비린향이 많이 나고, 조금은 덜 구운듯한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겉은 바싹하지만 속은...개인적으로 조금더 구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이 김치를 좋아한다. 김치로 국을 끊이면 너무 맛있다고 김치를 가지고 간다.
김치를 다 먹었다고 해서, 김치를 좀 싸가지고 나갔는데, 맥주를 먹다가 갑자기 김치를 꺼내서 김치와 맥주를 먹었다.
집에서 이렇게 맥주 안주로 먹는다고......
이번 김치는 덜 익었는데, 그래서 덜 익었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꺼내서 먹었다.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셨다. 동생이 친구들도 불러서 같이 먹었다.
즐겁게 이야기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마 심심했을 저녁을 이렇게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마워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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