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아침식사를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와서, 부지런히 나가서 함께 식사를 하고, 커피한잔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렇게 외부에서 식사하고 커피 마시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그리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어린아이들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분이 계속 Bánh đa kê를 외쳐서, 그게 뭔지 궁금해서 사보았습니다.
일단은 뭔지 몰라서 사 보았고,
어떤 음식인지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음식은 하노이사람들에게 특히 나이드신분에게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박장의 특산물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베트남은 쌀이 많다보니, 쌀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고, 최근에는 한국에서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음식들도 많이 만드는것 같은데, 베트남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음식이여서 그런지 달리 이용할 생각들을 많이 하지 않는것 같아요.
베트남사람들이 쌀 만큼이나 많이 사용되는 재료가 녹두인데, 이 음식에도 녹두가 들어갔어요.
아침에 베트남사람들이 많이 먹는 찹쌀밥에도 녹두를 뿌려주듯이,
이 음식은 간식으로 좋은 음식은 맞는것 같아요.
라이스페이퍼 위에 녹두를 삶은것을 바르고, 그위에 녹두와 코코넛을 뿌려서 먹는데,
라이스페이퍼는 딱딱하면서도 고소하고, 녹두는 부드러우면서 설탕이 들어가서 달콤하고 녹두와 코코넛이 씹는 맛을 느끼게 하는 아주 재미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달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하나 이상은 못 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음식을 알게되서 좋다라는 생각이 든 아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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