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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메뉴 chả cá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2. 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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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알던 지내는 분이 있다.
이 분은 원래 종교가 기독교였지만 함께 사당이나 절에도 다녀서 이분의 종교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분이 종교가 기독교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근데 몇 해 전부터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계신다.
신앙심이 깊어짐과 동시에 주변사람들에게도 종교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계시고
모든 일들을 종교와 결합해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주로 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사람이 왜 태어났으며, 이런 일들이 왜 있는지, 그리고 인간이 했다고 하나 이 또한 신의 뜻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고 계신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나의 행동이 다 쓸데없는 일처럼 이야기처럼 흘러간다.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다 보면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정말 잘못되고 하찮은 것처럼 이야기가 된다.

그래도 괜찮다.
모든 사람이 몰라줘도 상관없다.
그래도 나를 이해하고 나를 알아줄 사람은 분명 있다고 생각하니까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알고 이해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난 오늘도 힘낼 수 있고, 용기 낼 수 있으니까
내가 나쁜 생각이나 누군가를 손해 입히려고 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난 더 불어서 살 수 있고, 희망을 갖고 있으니까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하던 난 오늘도 감사의 맘으로 감사의 말을 하면서 오늘 하루도 잘 살아준 나에게 칭찬을 해 주면서

오랜만에 chả cá를 먹었다.
처음 얼떨결에 따라가 뭐가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chả cá
언제 먹어도 옛날 기억이 나서 좋다. 좋은 기억이 참 많아서 너무 좋다.
오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가끔 먹으면 참 맛있는 것 같다.

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셋팅된 모습

고추와 레몬 즙은 맘똠에 넣어 먹는것. 아래 오른쪽 생선 소스는 맘똠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한 소스.

chả cá 와 생선 내장
애채를 넣어서 같이 구워서 야채와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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