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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먹은 인도음식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0.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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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네 근처에 있는 인도식당에 다녀왔다. 

이곳은 주방장이 인도사람이다. 그래서 시내까지 나가지 않고 인도 음식이 먹고 싶으면 이곳에 온다. 

이른 시간이 아닌데도 손님들이 없었고, 불도 키지 않은채 직원들이 저녁장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올 때쯤 사람들이 온걸 보니... 이곳은 조금 늦은 시간에 고객들이 오는 것 같다. 

 

오늘은 별로 이야기도 없이 식사를 했다.

오늘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 분은 요즘 하루에 한끼를 드신다고 한다. 

소식이 건강에 좋다고 그래서 하루에 한끼만 드신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배가 고파 먹는 것에만 집중했고, 배가 부르고 나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흑맥주가 맛있었다. 하지만 음식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주가 또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이 한병을 마시고 기분좋게 집에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몇칠전에 충고해 주었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왔다. 

어려울수록 정신차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더 정신차리고 해야 한다고

정말 맞는 말인것 같다. 

힘들수록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사실. 정말 공감이 되었다. 

아직도 나에게 이렇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하면서

더 정신차리고 잘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요즘 베트남에도 전세계 맥주들을 수입하고 있다. 

쉽게 외국맥주들을 만날 수 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인도는 소고기, 돼지고기를 안 먹다보니, 이 식당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된 음식이 없었다. 

양고기로 만든 소스인데....정말 맛있었다.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가....아니면 배가고파서 그럴까...오늘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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