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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맥주 한잔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1.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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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맥주한잔을 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시켰다. 

아직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해서, 중간 중간 한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맥주를 마셨다. 

시원한 날씨도 좋았고, 다들 즐거운 얼굴이라서 좋았다. 

오늘은 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이렇게 만나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 가서 더 많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좀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삶에 조금이라도 나은 길들이 되길 바랄 뿐이다. 

 

조금만 더 넓게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힘들더라도 지금 잘 선택하고 견디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본인들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그걸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할지 모르겠다. 

 

항정살을 구운건데, 비계가 있어서 너무 졸깃하고 고소했다. 

돼지고기 귀로 만든 샐러드인데 너무 샘콤해서 좋다. 

땅콩이 들어 있어서 고소한 맛까지 있어서 좋았다. 

생선찜을 먹었는데, 2kg라고 한다. 

너무 컸는데 다들 먹었다. 

역시 먹성들이 좋은것 같다. 술도 맛있고 날씨도 좋아서 즐거웠던 저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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