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생활 공간이 변화하고 있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바뀌, 그러면 인생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그래서 생각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하노이에 많은 아파트가 세워지고 분양이 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첫째, 가구가 바뀌었다. 

일반 베트남 주택이 아닌 아파트가 가족 공간이 되면서 그 투박한 통나무로 만든 의자들은 없어지고

생활하기 편안한 쇼파로 대체되었으며, 

위아래로 나눠진 공간이 아닌 한 공간에 있다보니, 모든 가구들도 변화했다. 

둘째, 상점들이 변화하고 있다. 

그냥 사는 집 밑을 가게로 바꿔서 장사하는 개념이 아닌

주상복합이 생기면서 깨끗하고 시원하며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음식들을 접하면서

사람들이 점차 인터리어에 신경을 쓰게 되었고, 이런 환경은 주상복합내에 있는 가게뿐만 아니라

다른 상점들에게 이런 영향이 미치게 되면서, 예전과 다른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거리도 변화하고 있다. 

세번째, 동물에 대한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 

베트남의 동물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급격이 상승하고 있다. 

밖에 그냥 풀어놓고 기르는 가축이 아닌 한공간에서 같이 생활하는 가족같은 그런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에 제품들이 나날이 많아지고 다양해 지고 있다. 

당연히 개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것들이 사람들의 생활에 패턴을 바꾸고 있어서,

지금 사업을 하거나 베트남을 상대로 뭔가를 계획할때는 좀더 앞선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한다

오래시간 이곳에 있다보니, 생각은 예전 처음 왔을때를 계속 생각하고 있는 듯한 나 자신에게

요즘은 이런 많은 변화들을 스스로에게 가르쳐 주려고 한다.

내 올드한 생각이 나의 발목을 잡는게 아닌가 싶어서

오늘 비가 온다.

그래서 조금은 시원하고 조금은 맘이 그런 날이다.

뭔가 좀 허전한 그런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