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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힘으로 견뎌야 한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2.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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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 하루가 다이나믹하다.

다들 어렵다보니 그 영향이 서로 서로에게 미치고 있고

이러한 영향들은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들을 또 만들기도 한다. 

조금 편안한 날이 였다고 생각하면 바로 또 머리가 찌끈 찌근한 일들이 생기고

무난한것들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가장 어려운건 역시 사람관계인것같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도 그 속을 알 수 없다보니, 

다른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거다. 

하지만 난 이 과정에서 솔찍해지려고 하고, 상황을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결정에 있어 서로 서로에게 가장 합리적인것을 찾으려고 한다. 

내 사익보다는 함께 가는것이 

나에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도리나 미래보다 돈을 쫒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 부분도 이해한다. 

살 수 없는데 미래가 어디에 있고 도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해는 하지만 그 상황을 맞닺치는 입장에서는 힘들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하면 좋을려만, 현실은 참 야박하다.

 

비가오고나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한국도 춥겠지, 하노이가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 한국도 춥다. 

전기장판을 꺼냈다. 왠지 으슬 으슬 추운것이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봐

몸까지 아프면 정말 서러울것 같은 날씨다.

하노이의 겨울은 참 우울하다. 

 

밥먹고 힘내자. 뭐니 뭐니해도 밥힘이고 배가 든든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

베트남 식당은 내가 좋아하는걸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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