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동생과 만나 일을 하기 위해서 일찍 집을 나섰다.
동생이 요즘 계속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주말 아니면 만날 수가 없어서 약속을 하게 되었다.
동생이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길거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게 되었다.
베트남은 주로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차를 마시면서 기다린다.
서서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차를 마시는 곳에 앉아서 기다린다.
처음 베트남에 왔을때, 베트남 남자들은 일은 안하고 저렇게 앉아서 노닥거린다고 했던 한국분들이 생각난다.
알고보면 이 또한 하나의 문화인데....
이 문화도 없어질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준비되어 있는 담배대를 이용해서 담배도 피운다.
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아주 강한 향이 난다.
그래서 이 담배를 피우고 바로 차에 타면, 그 향이 아주 고약하게 느껴질때도 있다.
아마도 생거를 피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풀려서 이렇게 앉아서 차를 마시는것도 괜찮았다.
베트남은 요즘 너무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
언제 바뀌었는지도 모르게 너무 생활속에 스며들어서 우리가 언제부터 이걸 사용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QR결재를 한다.
여기 차를 파는곳에서 QR결재코드가 있다.
한잔에 3,000동하는것도 QR코드결재를 하다니....조만간 베트남은 아마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을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대기업들이 이 QR결재에 대한 홍보, 광고를 많이 한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베트남은 카드보다는 이 QR카드를 많이 쓰고 있고, 명함에도 QR코드를 넣고 있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이 어색하기도 하다.
돼지고기 배달 (1) | 2023.12.17 |
---|---|
BRT 버스 타고 이동하기 (0) | 2023.12.16 |
미딩에 있는 득 탕 까 묘(Miếu đức Thánh Cả ) (1) | 2023.11.28 |
주말 아침 시장 풍경 (1) | 2023.11.26 |
주거생활 공간이 변화하고 있다 (1) | 2023.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