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배달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너무 낯선 장면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들이 있다.

베트남사람들의 이동수단이 오토바이다 보니, 이를 이용한 운송들은 너무나 익숙하다.

아마 다른 나라분들은 위생적인 면이나 시각적인 면에서 안 좋아하시겠지만 

특히 이렇게 돼지고기를 운송하는 이 모습은 너무나 익숙하다.

베트남 사람들은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를 않는다.

 

베트남에서는 돼지고기를 냉동보관하지 않는다.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을 사서 요리를 한다.

좌판에서 돼지고기를 파는데, 파는 곳에서도 냉동보관을 하지 않고

그냥 좌판에 놓고 판매를 한다.

좌판에 놓은 고기를 보고 부위와 양을 이야기하면 그 자리에서 손질해서 준다. 

그 무더운 여름에도 그냥 좌판에 놓고 판매를 한다.

어떤분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줬는데,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설프게 기억하는 건 적도의 위치 때문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쉽게 상하지 않는 그런 위치적인 위치가 뭐 있다는 것이었는데

 

베트남 돼지고기는 맛있다. 

숙성을 하지 않았지만 생고기라서 그런가 정말 맛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베트남 돼지고기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베트남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모습들은 아마 몇 년 후에는 보기 어려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도 점점 위생이라는 것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외국의 선진문화들을 접하면서 많은것들이 편리하고 위생적인...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