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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찬거리 사러 시장 다녀오기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2.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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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먹을 찬거리를 사러 동생과 시장에 다녀왔다. 

외지사람은 여기에 이렇게 자그마한 시장이 섰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안에 조그마한 공터에 시장이 들어서 있었다. 그래도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다. 

오늘저녁은 간단하게 해서 먹기로 했다. 동생이 직접 요리를 하겠다고 한다. 

동생은 요리하는걸 좋아하기도 한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동생이 하는 음식들이 맛있다. 

그리고 손이 빨라서 음식도 빨리 빨리 한다.  

그래서 시장에서 요리한 재료를 사기로 했는데,

예전에 출장가서 먹었던 해산물이 생각나서 저녁에 해산물을 먹기로 했다.

근데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조금 실망했다. 

그때 먹었던 be be는 너무나 맛도 좋았고 가격도 저렴해서 3명이 배불리 먹었는데

오늘은 그 가격에 몇마리 되지 않는 be be를 사왔다.

 

시장에 가면 재미있다. 

시장사람들도 시장을 보러온 사람들도 모두 다 활기차고

흥정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다 똑 같은것 같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오토바이 위에서 주문을 한다는 것

베트남은 해산물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물을 좋아한다. 

우리도 살아있는 be be를 사가지고 왔다. be be에 술한잔 할 예정이다.  

죽은 새우를 파는 곳

오징어와 주꾸미도 팔고 있다. 

베트남은 생선을 잘라서 팔기도 한다. 

작은 생선인 경우는 그냥 한마리 사지만 사이즈가 큰 건 그날 먹을 정도만 잘라서 구입한다. 

옆에서 굴을 다듬고 있었다. 

앞에 개구리가 있어서....

베트남 사람들은 개구리를 많이 먹는 것 같다. 

특히 이렇게 겨울에는 샤부샤부와 같은 탕을 많이 끊여 먹는데,

주로 생선이나 닭 아니면 개구리를 넣어서 먹는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그물 안에서 계속 뜀뛰기를 하고 있다. 

밥반찬으로 먹을 번데기 사기

옆에는 개구리를 손질해 놓았다. 옆에 장어도 있어서....조금 낯설지만 이곳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광경

시장에서 빠지지 않는 코너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다. 

보통 이렇게 돼지고기를 진열해 놓으면, 필요한 부위와 필요한 근수를 말하면

원하는 데로 손질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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