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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준비한 저녁식사

베트남 가정식 만들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2. 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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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저녁식사를 준비해 줬다. 

식사준비를 할때는 동생이 혼자 다 한다. 

식사를 준비할때면 가서 목욕을 하고 오라고 한다. 

그 사이에 식사 준비를 다 한다. 

베트남은 왜 식사전에 목욕을 하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함께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함께 편안하게 저녁식사를 했다. 

술 한잔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 한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 저녁식사마다 술을 마시는게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아주 많이 마시는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동생이 시장봐서 준비한 반찬이다. 

그날 시장을 봐서 그날 먹고 치우는 거라서 양이 그리 많지 않고

남으면 또 먹어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렵다. 

아침에는 대충 간단하게 빵종류를 먹고 점심은 식당에서 시키거나 나가서 먹고 오다 보니

음식이 남으면 저녁에 재탕을 해야 하는데, 가만히 보면 재탕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 

아마 이게 베트남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같이 하는 동생

이래저래 오랜 시간 같이 현장을 다녀서 인지... 무지 편하다. 

앞으로도 좋은 일로 많이 만났으면 참 좋겠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식사할 때 식탁이 없으면 쟁반에 놓고 먹거나, 쟁반이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신문지 등으로 깔고 

그 위에 음식을 올려놓는다. 

간단한 것 같지만 영향가가 만점이 저녁식사였다. 

언제까지 생선을 먹을 수 있으려나

무가 조금 더 익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맛있었다. 

식사 후 후식으로 귤을 먹었다. 

역시 겨울은 겨울인가 보다. 후식으로 먹는 과일이 귤 인걸 보면

이렇게 과일에 잎과 줄기가 있으면 수입한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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