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다.
손님과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약속이 어긋나서 따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길이 얼마나 막히던지, 그래서 오늘은 중국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오랫만에 왔는데, 이 식당은 주로 중국관광객들을 받아서 항상 손님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그때그때 조금씩 맛도 다른 것 같다.
오늘 놀랐던 것중에 하나가
이곳에 한국손님과 베트남손님이 많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중국관광객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홀에 있는 사람들은 베트남사람들이 많았고,
일부사람들은 미리 예약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오늘은 예약을 하고 오지않아서 혹시나 했는데, 구석에 자리 하나가 있어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중간에 간식을 먹어서 많이 먹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많이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만두라서 그런지 맛있었다.
오늘 식사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한 게 있었다.
말로만 듣던 삭힌 계란을 먹었다.
계란이 덜 삭혀져서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다.
만약에 많이 삭혀있었다면 다음에 먹기가 어려웠을 거다.
하지만 먹어보니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고 맛도 괜찮았다.
처음 먹는데 너무 거부감이 없어서 다음에는 더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 먹을때 좀 더 삭혔다고 해도 거부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식사가 감사했다.
오늘 가장 맛있었던 군만두
피가 너무 뚜꺼워서 맛있다는 느낌이 적었다.
닭보다 고추가 더 많았다. 먹으면서 계속 매워서 물을 먹어야 했다. 혀가 얼얼했다.
닭만 골라먹었는데 정말 고추가 너무 많았다.
날씨가 추워서 역시 많이 못 마시겠다.
음식 주문하는 중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홀도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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