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무실보다는 이렇게 커피솦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한다.
편안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업무적인 일들도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커피솦에는 맛있는 차도 있고, 여유가 있어서 일까?
아침 일찍 동생이 커피 한잔 마시자고 해서 나갔더니, 아는 동생을 데리고 왔다.
오래전에 만난 동생인데 오랫동안 연락도 안 하고 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같이 일을 했던 동생이 아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우연하게 같이 자리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에서 구정을 맞아 구정세트 상품들을 파는 친구들이 많아진 것 같다.
아무래도 베트남의 큰 명절인 구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베트남 사람들은 지금 한창 기대에 차 있다.
베트남의 성장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 건강과 교육에 더 큰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었다.
동생이 좋은 차가 있다고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허심탄해하게 이야기했다.
동생에게는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 주기도 했다.
하나하나 정리해서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이 춥다고 하더니, 하노이에도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서 인지 무척이나 추웠다.
사람들이 모두 두꺼운 옷들을 입고 있었고, 여전히 내가 앉아 있는 이 동네는 정말 활기가 넘쳐나는 것 같다.
주변에도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다들 열심히들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베트남친구가 한 말 중에
요즘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본인은 그냥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말이
일이 성공하면 좋은 사람이 되지만 일이 성공하지 못하면 사기꾼이 된다고.....
그래서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기만 한다고 했다.
본인은 지금 하는 일에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다시 한번 새겨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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