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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구정이 실감난다.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5. 1. 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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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이 다가온다고 말은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었다. 

학생들도 방학을 하지 않아서 여느때와 비슷한 나날들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소하지만 여러가지들이 바뀌는 것을 느꼈고

사람들이 한명씩 한명씩 연락이 와서 구정이 되기전에 식사한번 하자는 분들이 늘어나고

그러다 갑자기 이제 정말 구정이 되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한해를 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들은 잘 보면서, 나는 내일에는 왜 놓치는 부분들을 잘 못 보는지

누가 그랬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고 배우면서 살라고,

그게 유난히 마음에 와 닺은 한해였던것 같다. 

 

마무리를 하는 자리

작지만 그래도 성과를 만들고 함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자리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달에는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혼자 힘들어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도 털어버리고 나니 좀 시원했다. 

앞에 계신분도 신경을 많이 쓰셨는지, 혈압이 떨어지지를 않는다고 하신다.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사업 번창하시길 

 

 

베트남의 오징어는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다.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좋다.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맥주안주로는 정말 딱이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추워서인지 탕을 많이 먹는데, 개구리를 시켰다. 

베트남 사람들이 은근히 개구리 음식을 좋아하는데, 겨울이라 그런가 더 많이 먹는것같다. 

나는 익숙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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