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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이 구정선물로 가져온 선물들

베트남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5. 1. 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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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는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을 하는건 베트남의 아주 좋은 풍속인것 같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그랬었는데....

동생들이 이것 저것 내가 좋아할 것들을 준비해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동생이 나는 선물을 참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이럴건 무슨 복이 많다고 하냐고 해서 같이 알아 봤다. 

영복, 명복, 강복, 물복, 인복

이렇게 5복이 있다고 한다. 

서로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는 새해 인사를 할때 복, 복, 복, 복, 복 많이 받으라고 해야겠다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사소한것부터 샘플이 되었던 무엇이 되었던 받아오는 것들이 많았다. 

내 집안을 둘러봐도 누군가에게 받은것들이 많은건 사실이다. 

감사했다. 

나는 준비한것이 하나도 없는데, 아이들 세뱃돈만 챙겨서 보냈다. 

새해에는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순탄하게 잘 되길 바라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게요.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원래 구정에 이꽃을 사오는게 아닌데, 나하고 너무 잘 어울릴것 같다고 사 왔다. 

화분갈이를 좀 해줘야 할것 같다. 

봉투에 담아온 선물들

구정에는 차와 관련된 선물도 많이 한다. 

나는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와 차를 그리고 마사지하라고 마스크 팩도 줬다. 

마스크팩은 외국으로 수출하고 싶어한다고 꼭 쓰고 후기를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언제부터인지 Quả Bưởi 를 너무 좋아하기 시작했다. 특히 구정에는 없어서는 안 될 과일인것 같다. 

특이 요 조그마한 Quả Bưởi는 정말 맛있었다. 아주 달았다. 

먹을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정선물을 담을 종이백.

종이백에 그려진건 우리나라 떡국과 같이 베트남사람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Bánh chưng 모양이다. 

중국 대추라고 하는데, 크기가 너무 크다. 

차를 끊여먹을때 넣어서 먹으면 좋다고, 그냥 먹어도 좋다고 사다 주었다 

Bánh chưng con이라고 한다. 

일반사이즈보다 아주 작아서, Bánh chưng con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나같은 사람은 이 사이즈가 아주 좋은 것 같다. 

Bánh chưng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깍두기를 만들어 주었다. 

일반무가 아니라 베트남 무 Củ su hào로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무에 매운맛이 없고, 연해서 먹기에 아주 좋다. 동생은 주변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고 해서, 또 만들어 주었다. 시댁과 친청갈때 가지고 가서 드리고 싶다고....너무 맵지 않게 후다닥 만들어 주었다. 선물을 준비못했는데, 이렇게라도 해서 줘서 마음이 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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