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비슷한 미신적에 대해서 적어 볼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9 수에는 시집장가를 안간다.(요즘 젊은 사람들은 ...???)
그래서 29살에는 시집장가를 안가지만, 요즘은 그런 풍습도 많이 변한것 같다.
하지만 여기 베트남은 1, 3, 6, 8의 숫자가 들어가는 나이에는시집 장가를 안간다고 한다.
그리고 집안에 누가 돌아가셨던지 하면 그 해에는 결혼을 안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하면, 그해에는 결혼하는 것을 꺼리는데 여기도 똑같다.
그리고 그해 좋은 달에는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데,
올해 3월이 아주 좋은 달이라고 한다.
갑자기 돼지때해에 많은 사람들이 애기를 낳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올 3월에 시집장가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청첩장을 한장 받아 놓은 상태이다.
그리고 다수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풍습도 있다.
사업하는 사람은 음력 15일이 지나야 개고기를 먹는다.
그 전에 먹으면 사업하는 사람한테는 안좋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보름이 지나면 개고기를 먹는다.
내가 아는 분들은 그래서 15일 이전에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리고 좋은 일에는 날짜를 봐서 계약을 한다든지, 오픈을 한다든지 한다.
실제로 이런 일도 있었다.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한군데 발견했다.
근데 집 주인이, 오늘 얼마라도 좋으니까, 돈을 달라고 했다
계약은 나중에 하더라도 돈은 조금이라도 줬으면 좋겠다고 하는거다.
왜냐하면 그 날 돈을 받아야 좋다고, 그래서 돈을 지급한 일이 있다.
(아는 분이 소유한 집이라서 먼저 돈을 지급했다)
또한 띠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이도 많이 따진다.
아마도 베트남말에 나이에 따라 다른 호칭을 쓰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이 만나면, 나이를 물어보고 형동생하곤 한다.
모든지 과하면 탈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조금은 유지하는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도 멀지 않아 이런것들이 점차 사라질거라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들이 빠르게 개인적으로 변하고 있듯이
여기도 그렇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세상은 모두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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