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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나무(Hoa Diep)

우석, 지민이에게

by 하노이 수다장이 2009. 7. 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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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아, 지민아

 

얼마 안 있으면 방학이네,

잘 지내고 있다고, 그리고 우석이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는 얘기 들었다.

고모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사람에게 있어서 목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아마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때가 되면, 우석이도 많이 성장해 있겠지

하지만 지금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나아간다는 것, 너무나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우석이 화이팅! 꿈을 위해서, 우석이 자신을 위해서!!!!

지민이도 요번에 아주 시험을 잘 봤다고 하더라.

고모가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 지민아 고모가 너무 행복하단다.

고마워.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겠지만, 책도 틈틈이 많이 읽었으면 하고 바란다. 

 

아래 사진은 고모가 퇴근길에 찍은 사진이란다.

고모도 한 나무에 이렇게 여러종류의 모양과 색깔이...있을거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보면 알겠지만 나무에 노란색은 꾳이고, 빨간색은 씨가 들어있고, 녹색은 잎파리다.

호화찬란하지.

고모는 이 나무를 보면, 이게 바로 베트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 본연의 모습인 녹색 잎파리는 있지만,

그 뒤에 화려함을 좋아하는 여기 사람의 성격대로 꽃색깔은 눈이 띠고

씨는 ...아마도 어려운 시기를 많이 겪어서 그런가, 과일들도 씨가 많거나, 큰거보면

아마 생존을 위한 여기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 이건 고모생각이다.

할머니가 보셨으면 한 마디 하셨을것 같은데...

 

그 나라에서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한다는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

조금씩 천천히 하나씩 이해해 가겠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것 같다.

우석이와 지민이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 중요할 것 같다.

배울것은 배우고, 교훈을 삼아서 나아가는 거지.  중요한 일이란다.

남의 나라를 배우기 전에 우리자신을 먼저 아는것이 더 중요하니까

요번 방학에는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면 어떨까?

잘있어....건강들하고, 즐거운 방학이 되길 바란다.

자랑스러운 조카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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