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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 Ech

베트남 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0. 10.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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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구리를 먹자고 하네요....

그것도 튀긴것이 아니고, Lau를 먹자는 말에 순간 난감했습니다.

별로 자주 먹었던 음식도 아니고, 익숙하지도 않은 음식이라서...

그래도 다수의 뜻을 따라야 하고, 특별히 저를 위해서 이 비싼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감사의 마음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튀김을 시켜줬네요.

개구리의 다리는 이렇게 튀김으로 나오고 나머지 부분은 Lau로 나왔습니다.

개구리 다리 튀김하면,,실장님이 많이 생각납니다.

단양에 가서 야유회때 드시고 오셔서는 너무 맛있었다고 하신....그 표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도 이 다리튀김은 아주 맛있습니다.


Lau에 들어가는 개구리는 Mang과 함께 양념을 해서 나왔습니다.

개구리는 튀겨서 양념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Mang과 독특한 향채때문에.....향이 아주 강했습니다.

저는 아주 못먹을 정도의 향은 아니였지만, 한국분들에게는 권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Lau 국물입니다.

Lau Ech입니다. 개구리보다 Mang이 더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Mang만 골라서 먹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이집의 Mang이 아주 맛있다고.....저도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리 만큼은 살이 없어서....국물에 면을 해서 먹었습니다. 

옆에서 이 식당에서 일하는 분이 발톱 손질을 받고 있습니다.

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친구라서, 가격이 아주 저렴했습니다.

손질하는 분이 나이가 어린줄 알았는데, 얼굴을 들었을때 보니

나이가 좀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가게가 없이 저렇게 다니다 보니....참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많은 여자분들이 손톱, 발톱 손질을 잘합니다.

그래서 가게도 많고, 배우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이 집이 Lau Ech 으로는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옆에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도 이 집에서 운영하는 가게라고 합니다.

저녁때가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와서...식사를 하셨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중심으로 많이 오신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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