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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oc Bac(한약)

베트남 음식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0. 10.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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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약이 있습니다.

몸에 기력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먹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시어머니 되실 분이 보내주신 한약이라고, 저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신문지에 싸서 보낸 한약입니다. 한접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몇개로 나눠서 싸여 있는데, 오늘 그중에 한봉지를 개봉....

개봉하자 마자 서로 놀라서.....서로 이야기 하지 말자고...

베트남 친구는 아마 말하고 나면, 먹기가 어려울것 같다고...이야기 하지 말라고 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어찌 이야기를 안할 수가...



일단 저도 처음 보는거라 너무 신기했습니다.

무척 낮설어하고, 꺼려하더니....오히려 잘 만지고, 제가 사진찍는다고 하니 포즈까지...

약탕기입니다.

저녁에 준비해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온이 되어서 좋은것 같았습니다.

약탕기에 비해, 내용물이 너무 많은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몇번은 끊어서 재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나 인자하게 웃고 계신 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마음까지 흐뭇합니다.

이 양탕기에 약을 끊여 먹으면 병도 나을것 같은 느낌이...


약재를 잠깐동안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색깔이 너무 이뻐서....

약재에 보니 대추도 있고, 만이 익숙한 것들이 있어서....참 정감있게 느껴졌습니다.

우리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나도 한약 해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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