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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밤입니다.

밤이라고 해서 봤더니 밤이 아니구, 도투리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투리를 가지고 도투리 가루를 만들어서 묵을 해서 먹는데

여기서는 이걸 밤이라고 먹다니

그것도 너무나 작아서 이걸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그래서 크기가 얼만한지 보여드리기 위해서

요즘 새로 나온 10원짜리 동전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저도 먹어 보았는데....

우리나라 밤처럼 달콤한 맛도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안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밤을 그렇게 좋아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밤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것을

예전에 한번 사서 준적이 있었는데...이제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 우리나라 밤이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이 도투리를 어디서 가지고 왔을까요...

베트남 다람쥐는 이 도투리를 얼마나 모아야 겨울을 날까요.

겨울이 길지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