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어머님 돌아가신지가 벌써 29일이 지났다.
참 시간은 빠른것 같다.
어머님을 어제 절로 모시고 왔다고 한다.
절에서 처음 맞는 제사인데
제사를 끝내고 비가 왔다고 한다.
아주 좋은 징조라고 한다.
그래서인가...모두들 얼굴이 참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게 사시다가, 넘어지져서 수술하시고
너무 고생 많이 안하시고 가셔서,,,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많이 아프신것도 싫고, 너무 오랫동안 누워계신것도 서로에게 참 힘든건데
참 적당히...가족들과 이별할 시간을 가지신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참 많이 꾸물 꾸물하다.
마음 한편이 편안하게 느껴지면서도, 그래도 이별이라는 것이 그리 마음 편안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사람은 누구나 다 만나면 헤어진다고 하지만
아직 이별에는 익숙하지 않은것 같다.
여기는 이렇게 갈때 선물을 싸준다.
봉지마다 다 내용물이 다르다. 많이 들어있는것도 있고
나처럼 이렇게 혼자인 사람은 좀 적은것으로 준다.
이건 다 제사때 올렸던 음식들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이 참 많다. 우리도 제사지내고 음식 다 같이 나눠먹고,
또 쌓서 나눠주고 그랬는데...
오늘은 절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여기도 절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야채이다.
야채로 닭모양을 만든것도 있었다.....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부디 모두 행복하시길....
마음 한편으로 기도하면서...
12시가 다된 강남거리 (0) | 2011.08.16 |
---|---|
소 (0) | 2011.08.05 |
오늘 저녁 반찬 준비 (0) | 2011.07.06 |
오늘은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0) | 2011.07.04 |
우리집 화분 (0) | 2011.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