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들끼리 저녁에 밥을 먹게 되었어요.
라면을 끊여서 먹기로 했는데
라면스프를 넣고 라면을 끊이다가 준비한 양념소고기를 넣고 끊였습니다.
꼭 우리나라 라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계란은 풀지 않고 모양이 살아 있도록 조심스럽게 ...
양념해 놓은 소고기 입니다.
일부는 라면에 넣고 나머지는 그냥 구워먹었는데
약간의 고추장을 넣어서 양념을 했는데
고추가루가 들어가야 더 매콤한데...
그런데도 맵다고...그래도 맛있다고 합니다.
양념할때 우리나라에는 없는 싸라는 것을 넣어...독특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동생친구가 시장에서 사가지고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천원정도 입니다.
라면을 너무 많이 끊이고, 소고기를 먹느라...
오늘은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여기는 콩을 이렇게 껍질체 삶아서 먹습니다.
가끔 이렇게 삶아서 간장에 찍어서 많이들 먹습니다.
음식은 누구와 먹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먹는 음식은 아무래도 정성도 덜 들어가고
음식을 만들때도 대충이라는 단어가 먼저 들어가고,
혼자라는 단어가 음식의 맛을 떨어트리고..
가끔은 너무 많이 먹게 되서 조금 부담은 되지만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도 드는 그런 저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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