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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와 함께했던 시간들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15. 3.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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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서 오신분이, 바람속에 습기가 많다고 비가 올것 같다고 하시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요.

전혀 바람속에 습기가 많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피부에 닫는 감촉이 다르다고...ㅎㅎㅎ


이슬비가 와서 그런가 아침부터 좀 맘이 가라 앉는것도 있고

웬지 모르게 분위기가...그래서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그 우울하던 우기가 끝나는가 싶었는데


어제는 한국에서 오신분이 시현하실려고 샘플을 가지고 왔는데

세관에 잡혔어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어떤 일이 이뤄졌을지 말 안하셔도 아시죠.

요즘 많은 한국분들이 현장에서 부족한거라든지

다급한 부품들은 그냥 가지고 들어오시는데,

많이 조심하셔야 할 것같아요.


여하튼 어제는 그렇게 다사다난하게 하루를 보냈구요.

오늘은 아침부터 개가 너무 짓어서

개가 짓는것에 대한 히스테리가 좀 있어서

아주 예민해 지거든요.

지금 커피한잔 하면서 조카와 있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맘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저녁에 집에서 밥을...집에서 밥을 같이 먹은 기억이..그래서 넘 미안해요.

이날도 저녁 퇴근해서 집 근처에서 먹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우리조카 아무거나 넘 잘먹어서 얼마나 이뻤던지

지금 사진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고등학교 입학했는데, 그래서 버스타고 등교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잘 적응하고 학교생활이 재미있다는 말에 안심이 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또 우리 만나서 즐거운 시간 즐거운 추억 만들자

안녕...


다슬기.

우리나라보다 더 크고, 안에 알이 있어서 먹을때 좀...

고기다져서 튀긴것

조카가 무지 좋아했어요.

난 열심히 다슬기 먹고,,,

조개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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